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몇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야 할 시기인데 이번 추석은 코로나로 인해 고향 방문을 못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예년과 달리 각자 집에서 명절을 지내기로 했다는 지인들도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추석 지방쓰는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명절지방쓰는법이나 추석안부인사 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추석 지방쓰는법
지방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종이로 만든 신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쓰는법에는 그 나름의 격식에 맞게 써야 하는데요.
보통 지방 사이즈는 폭 6cm, 길이 22cm 의 깨끗한 한지나 백지에 작성하며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이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은 고조부모, 증조부모 제사까지 지내시는 댁은 드물것 같아요.
그래서 일반적인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남편, 아내 지방쓰는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지방쓰는법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지방에 쓰인 한자어가 낯설듯 합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것이 현고학생부군신위라는 말 일 것입니다.
각 단어에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아버지 지방에 쓰이는 말입니다.
지방을 쓸 때는 제사의 대상인 조상을 칭하는 어휘가 바뀌게 됩니다.
고조할아버지는 현고조고,
고조할머니는 현고조비,
증조할아버지는 현증조고,
증조할머니는 현증조비,
할아버지는 현조고,
할머니는 현조비,
아버지는 현고, 어머니는 현비,
남편은 현벽, 아내는 망실 또는 고실이라 칭하고
형은 현형, 동생은 망제,고제,
자식의 경우에는 망자 또는 고자라 적습니다.
부모님 두분 모두 돌아가셨다면 왼쪽에는 아버지(남자), 오른쪽에는 어머니(여자) 를 적고 두 분 중 한분만 돌아가셨다면 돌아가신 분에 해당하는 글귀를 작성하면 됩니다.
남자 지방쓰는법
여자 지방쓰는법
남편이나 아내의 추석 지방쓰는법입니다.
제사의 대상이 남편인 경우에는
현벽학생부군신위
아내인 경우에는
고실유인(아내의 본과 성 예로경주이씨, 김해김씨, 밀양박씨)신위
라고 적습니다.
돌아가신 형 제사때 쓰는 지방은
현형학생부군신위
돌아가신 형수의 지방은
현형수유인(형수님의 본과 성 예로 경주이씨, 김해김씨, 밀양박씨)신위
라고 적습니다.
추석 지방쓰는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요
종이에 한글로 직접 써도 되지만 추석 지방 출력을 원한다면 첨부된 파일을 열어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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