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요리에 관심도 없고,,

그렇다 보니 요리 하기가 정말 싫었던 나...

이제 나이가 드는 건지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요리책을 들추게 되고.... 

밥하기 싫다고 투덜대면서도 오늘은 뭐 먹지? 라면서 만개의 레시피를 검색하고는 해요.

 

동료들과 요리 얘기라도 할라치면 마늘은 얼만큼 넣어야는데? 기름은 얼만큼 부어? 라는 질문을 해대서 그 나이에 그런걸 물어보는게 가당키나 하냐는 듯한 찌릿한 눈총을 받지만....

맛있는 음식을 하려면 레시피!!! 재료와 양념의 양이 너무 중요한 거잖아요.

 

기름 넉넉히 둘러서~~

요린이인 제가 김치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을 얘기한다고 그냥 가시면 안돼요!!!!

그래도 입맛은 아주 정확해요... 

비오는 날 먹고싶은 음식 Best1. 김치전

이쪽 저쪽에서 들은 풍월과 제가 최애하는 백선생님으로 부터 배운 레시피대로 김치전을 했더니 너무 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김치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 팁이 있는듯 해요.

반죽할때 얼음을 넣어라~

맥주로 반죽해라~~

튀김가루를 넣어라~ 

기름을 넉넉히 넣어라~ 등등

이 모든 방법을 다 해봤는데  정말 다 바삭한 김치전이 되더라구요. 

 

김치전 뿐 아니라 부추전이나 호박부침개등 전 종류들은 마찬가지구요...

 

김치전을 하려면 김치와 부침가루&튀김가루, 물의 비율이 중요하잖아요.

1 : 1 : 1 의 비율로 넣으시면 되요.

김치 한컵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서 한컵( 부침가루만 해도 되고요. 전 보통 반반 섞어요. 확실히 튀김가루가 들어가야 더 바삭하거든요. 그냥 밀가루와 계란으로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계란을 넣으면 따뜻할때는 괜찮은데 식으면 계란 비린내가 나서 전 그냥 계란은 안 넣어요)

그리고 물 한컵.... (김치에 국물이 있으면 물을 좀 적게 넣어야 하는 거구요)

종원샘 말씀이 김치전 할때 액젓이나 조미료(다시다, 미원)을 넣는 것도 괜찮대요.. 너무 시면 설탕을 아주 살짝 넣거나 또는 김치가 너무 안시다,,, 생생하다 싶을 땐 식초를 넣어도 된다고...

 

참치액젓을 즐겨 먹는지라 참치액젓을 살짝 가미했더니 깊은 맛이랄까~~ 암튼 맛있어요...

김치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 

마지막은 기름이예요....

기름의 양이 중요한데요..

살짝 넉넉하다 싶게,,, 후라이팬을 둥글게 둥글게 기울이면 기름이 마구 흘러다니는 정도요...

전에는 기름이 몸에 안좋다는 생각때문에 부침개를 하면 기름을 살짝 묻히는 정도로만... 했더니 다들 한 젓가락 먹고는 말더라구요... 그땐 기름을 적게 넣어서 그렇다는 생각조차 안했어요...

기름 넉넉하지 않은 예전의 제 솜씨~~

넉넉히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붓고 어느정도 익어서 뒤집개를 대지 않고도 김치전이 후라이팬에서 떨어질 정도가 되면 후라이팬을 좌우로 둥글게 둥글게 움직여 주는 거예요.

기름이 가운데 부분 밑으로까지 들어가게요... 그럼 가운데 부분도 바삭하게 잘 익겠죠?

 

 

부침개는 역시 막걸리죠

 

달달하니 너무 맛있는 막걸리 심술(어릴때 아빠가 설탕타서 드시던 막걸리 맛이예요 ㅎㅎ)!!! 

요즘 최애하는 아이예요.

김치전 바삭하게 맛있게 하셔서 막걸리랑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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