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말로만 들었던 봄베이 사파이어 진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술을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마실 줄 아는 건 고작 맥주와 와인, 소주 정도인데요.
친한 동료가 자신이 마셔보고 싶은 술이라며 빛깔이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때마침 개인적인 모임이 있어서 때는 이때다 싶어 준비해봤어요.
전 봄베이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했고요.
이벤트상품이었는지 한 상자 안에 본품과 미니어처, 캔으로 된 토닉워터가 함께 들어있는 상품이 37,400원이었던 것 같아요.
사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터라 가격은 정확하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후문에 의하니 코스트코에 가면 더 저렴하다고 하네요.
다음에 코스트코에 가면 확인해 봐야겠어요.
빛깔 정말 영롱하죠?
실물로 색을 보니 왜 사파이어라고 이름붙였는지 알겠더라고요.
알코올 도수는 무려 47%... 후들후들.... 합니다.
저도 저런류의 술은 처음 먹는지라 마시는 방법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봄베이 사파이어 먹는법... 미리 검색도 해봤고 또 지인에게 들었는데요
친절하게 상품에 다 표시가 되어 있었어요.
물론 박스로 되어 있지 않고 병으로만 사신다면 봄베이 사파이어 먹는법을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회사에서 안내하는 봄베이 사파이어 진토닉 칵테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아요.
1. 얼음을 가득 채운 글라스에 봄베이 사파이어 1/4을 넣습니다. (소주잔 1잔 약 50㎖)
2. 라임 또는 레몬즙을 넣습니다.
3. 토닉워터를 150㎖ 정도 채웁니다.
* 특이점은 봄베이 사파이어를 냉동 보관하라는 점!!!
여러 명이 함께 마실 예정이라서 나름 치밀하게 몇 잔을 만들지 미리 계획하고 토닉워터도 구입했습니다.
진로 토닉워터를 구입했는데요
한 병에 300㎖ 들어있습니다.
봄베이는 750㎖ 니까 50㎖(약소주잔 한잔)로 나누면 15잔 분량이 나오더라고요.
진로 토닉워터는 한 병에 두 잔 분량이고요.
전 야외에서 마실 예정이라 얼음도 생략하고 생레몬 대신에 시판용 레몬주스를 준비했습니다.
대신 레몬 생과를 썰어서 동동 띄웠네요~~
레몬즙은 길게 두 번 죽, 죽 짜라고 해서 그리 했어요.
나름 술 제조에 능하신 분이 제조에 들어갑니다.
어딜 가나 이런 분들은 계시잖아요~
사실 제가 저 투명 컵을 준비한 것은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
사파이어처럼 영롱한 술 빛깔을 즐기기라~~~~
병 색이 사파이어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당연히 술 색이 푸른 빛깔일 거라 철석같이 믿었거든요.
다 따르고 나서 술 빛깔 보고 당황과 실망감!!! 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맛은 ~~~~
어 이거 술이야? 싶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술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흔히 앉은뱅이 술이라고 하나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알코올 좋아하시는 분... 은 화장품 냄새나는 것 같아서 안 맞는다라는 표현을 하시던데 주린이인 저는 봄베이사파이어 괜찮다를 연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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