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하나씩은 있다는 에어프라이어
저도 뒤늦게 그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산건 아니고 친구가 안 쓴다고 주는 바람에...
요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조리도구 같더라고요.
누구는 너무 맛있다고 하고
또 누구는 별로라고 하고...
어쨌거나 생겼으니 한번 활용해 봐야겠죠~
물만두 한 봉지를 샀어요.
물만두가 에어프라이어 요리로 그만이라고 들었거든요.
우선 용기에 물만두를 넣어주고요...
대략 열두 개쯤 되나 봐요.
에어프라이어가 기름 없이 건강한 요리가
장점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기름기가
없으면 맛이 없잖아요.
그래서 올리브 오일 두어 번 스프레이 했어요.
정확한 온도 맞추는 시간을 모르겠어서
대충 190도에 12분 타이머를 설정했습니다.
그냥 요리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중간에 한번 뒤집는 게 좋다길래
한 4분 남기고 꺼냈더니
흐미.... 그 새 위아래 바싹 다 구워졌더라고요.
무언가 색이 좀 찐하죠?
너무 브라운 ㅠㅠ
탄맛까지는 아니었지만 좀 과하다 싶게
익었어요.
그래서 대충 골라 먹고 다시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180도 정도로 맞추고
시간도 7분 정도...
3분 정도마다 계속 열어서 뒤집으며
확인했더니 7분이 다 끝나도 색이 제도로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5분 정도 더 익힌 것 같아요.
그럼에도 처음 한 거보다 훨씬 덜 탔죠?
그냥 노릇노릇 먹기 좋게 잘 익었더라고요.
굽고 나면 속 내용물이 너무 뜨거워서
입안을 델 수 있으니까
잠시 식혀서 초간장 찍어 먹었어요.
겉바속촉~~~
이럴 때 하는 말이구나~~!! 하면서요.
제 입에는 겉에 피가 바삭함보다는
딱딱하다는 느낌이 더 들더라고요.
입천장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먹었습니다.
그래도 시간과 노동력을 고려했을 때
에어프라이어 요리 냉동만두에 백퍼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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