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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좋아하시나요?

가을이 제철인 과일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토마토와 함께 의사가 거론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한다는 말이 자주 인용될 만큼 사과가 몸에 좋다는 표현이지요.

또 아침 사과는 금, 저녁 사과는 독이라는 말이 있지만  사과는 하루 중 어느 때에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저 역시 간편하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고 섬유질과 함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사과를 즐겨 먹는 편인데요.

신 과일이나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이왕이면 새콤함은 살짝, 단맛이 강한 사과를 즐깁니다.

마트에서 아무 사과나 사오고 나서 제 입에 별루라 다 먹지 않고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몇일전 마트에서 새롭게 발견한 사과가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길 생각까지 하게 됬어요.

 

그러다 알게 된 사실은 사과 종류가 무척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들을 수 있는 사과 종류는 보통 부사(후지), 홍옥, 홍로, 감홍 머 이런 정도인듯 싶습니다.

과일가게 사장님 말씀으로는 부사가 가장 대중적인 이유는 맛도 있지만 장기 보관을 해도 아삭임이 오랜시간 유지가 잘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지역이름을 붙여 청송사과니 경북사과, 예산사과 등으로 말하기 때문에 과일에 대해 잘 모르는 저로써는 대충 빛깔만 보고 구입하는게 다였습니다.

사과 종류

 

전 세계적으로 사과 종류는 7500개에 달하고 그 중 미국에서 재배되는 종류만 해도 2500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어쩐지 미국에 가면 마트에 사과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사과 종류가 다양한 이유가 있었네요. 

외국에서 사용되는 사과 품종 명칭과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른듯 싶습니다.

우리가 홍옥이라고 부르는 새빨갛고 새콤한 사과는 조나단이라는 품종이더라고요.

 

사과 종류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사과는 엔비사과예요.

샤인머스켓 만큼이나 열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사과 품종인데 제가 조금 뒤늦은 감이 있네요.

엔비사과는 사일레이트(Scilate)라는 품종으로 로열갈라(Royal Gala)와 브레븐(Breaburn) 품종의 자연교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로열갈라의 달콤하고 아삭함과 브레븐의 하얀 과육과 아삭함이 어우러져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진하며 당도 또한 15∼18브릭스에 달해 사과 전 품종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또한 갈변하는 속도도 다른 사과에 비해 늦기 때문에 그것 역시 엔비사과의 매력이고요.

 

뉴질랜드 T&G 본사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사과 품종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충남 예산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 빛깔은 부사가 훨씬 더 예쁘고 맛있어 보입니다.

사과 종류

 

엔비 사과를 씻기 전에는 표면에 먼지처럼 흰색가루가 많이 뭍어 있어 더 맛이 없어보이더라고요.

 

사과 종류

왼쪽은 씻어놓은 사과와 안씻은 사과를 함께 담아놓은 것이고요.

오른쪽 사과들은 모두 씻은후 입니다.

부사사과는 다 먹고 반쪽이 남아 있는 상태였어요.

깨끗이 씻은 상태에서도 부사가 색이 골고루 익어 더 맛있어 보입니다.

사과 종류 부사 먹는 asmr

부사를 먹을 때 소리입니다.

사과 종류 엔비 먹는 asmr

엔비를 먹을 때 소리입니다. 더 아삭거림이 소리로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물론 같은 사과 종류라 하더라도 한 개 한 개 맛이 다를 수 있으니 모든 부사가 다 저렇게 덜 아삭인다던지 또는 모든 엔비사과가 더 아삭인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개개인이 입맛과 취향이 다르니까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떤 품종의 사과를 좋아하시나요?

이상으로 사과 종류 부사와 엔비에 대한 개인적인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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