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를 사용하는 티스토리 블로거라면 핸드폰에 애드센스 어플이 깔려있으시죠?
저 역시 메인 화면 다음에 바로 애드센스가 설정되어 있는데요.
항상 그날 그날 수익만 보다가 오늘은 화면 하단의 전체 수익에 눈길이 갔습니다.
전체 티스토리 수익 US$52,121.58
한화로 하면 오늘 환율로 계산하니 약 61,868,000원 정도가 되네요.
생각보다 많은 금액에 헉 놀라운데요.
제가 티스토리를 알게 된 것이 횟수로 6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 금액은 약 6년 동안의 티스토리 수익이에요.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미 10년 이상 블로그 활동을 해오던 분들이 계셨고 전 그분들의 노하우와 블로그 글들, 전문성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저 역시도 5년차를 넘어 몇달만 지나면 7년차가 된다니 순간 감개무량하기 까지 합니다.
꽤 오랫동안 블로그를 가지고 있었지만 잡블로거였던 탓에 인생의 기록이 될 만한 멋진 블로그는 남아 있지 않네요.
여전히 컨텐츠에 목말라 하고 제대로 된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기를 꿈꾸지만 항상 그렇듯 제 일상은 평범하기 그지 없거든요.
제 티스토리 수익이 처음 100만원을 넘겼을 때가 언제 였을까? 기록을 찾아봤어요.
2015년 7월!
티스토리를 시작 한지 몇 개월 만에 백 만원을 넘기고 무척 얼떨떨하고 기뻤던 생각이 나요.
블로그로 돈을 벌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아마도 다음 상단에 잘 노출되던 블로그 탓있던 것 같던데... 다음에 바로 꺾인 그래프 보이시죠?
메인 블로그가 다음에서 저품질을 당하는 바람에 바로 수익 하락.
그 후로도 계속해서 블로그 글을 발행하고 수익의 오르락 내리락 변화를 겪었습니다.
사실 IT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도, 마케팅 등 등 모든 것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왜 내 글이 상단에 떴는지, 왜 내 블로그가 저품질을 당했는지 잘 몰라요.
블로그 교육도 두어번 받고, 관련 도서들도 여러 권 읽었고 다양한 정보도 접했습니다.
컴퓨터에 능하신 분들은 구글애드를 이용한다거나 키워드 단가를 고려한 포스팅, 적절한 광고 설정 등 여러가지 방법을 얘기하지만 제게는 너무 어려운 분야더라고요.
약 2년 후 2017년 9월에 2천불 수익을 넘겼네요.
이때는 1일1포스팅이 아니라 1일5포스팅 정도는 했던듯 싶어요.
수익을 위한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나서 부터는 계속해서 하루에 3개 이상의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내 블로그 글이 1000개가 되려면 몇일이 걸릴까?
하루에 몇개의 포스팅을 해야 할까?
포스팅 한개당 얼마의 수익이 나올까?
전업블로거를 꿈꾸며 이런 것들을 계산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드디어 제가 구름위를 날아다녔던 그 시기가 다가옵니다.
2018년 4월 한 달 수익이 무려 us$ 4,196.39
한화로 500만원이 넘는 수익이에요.
물론 한 달 천 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 분들도 계시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분들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르는 돈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꿈의 수익이었고 이렇게만 벌면 억대연봉도 가능하겠구나 싶어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4월 수익이 저렇게 높았던 이유는 무얼까요?
짐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바로 네이버였습니다.
글 하나가 네이버 상단에 꽂힌거죠.
실로 네이버의 위력이 막강하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하루 수익이 400불이 넘어갔어요. 평균 200불 아래로 나오던 수익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날 페이지뷰가 85,799
노출수가 343,476
클릭수가 1,687
다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글쓰기 전 키워드 써치를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이버 검색량은 다음에 비해 막강해요.
자사 블로그만 우대하는 건 아니라고 해도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상단에는 네이버 블로그가 압도적으로 많은 네이버 로직이 원망스럽기도 하지요.
저 황금의 시간은 2일 만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네이버 검색 누락.... 네이버 저품질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특별히 이슈가 되는 키워드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그 사건 이후로 블로그를 소홀하게 대 했던 거 같아요.
이 글을 포스팅하기 위해 그래프를 보고 있자니 제 나락의 깊이가 다시금 느껴지네요.
거의 2년 동안 제대로 된 포스팅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애드센스는 저에게 소소한 수익을 안겨줍니다.
길가다 천원짜리 한 장 줍기도 어려운데 아무것도 하지않고 하루에 1불이라도 벌 수 있다면 대단한 거 아닐까요?
이런 생각들로 다시금 포스팅에 열을 올려 보려 합니다.
물론 특별한 재주도 재능도 없기에 잡블로그이지만 소소한 제 이야기들을 담아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고 싶네요.
(네이버에 대항 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티스토리 블로거끼리 상생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전히 기술은 없지만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긴 이야기 읽어 주셔 감사하고요.
공감하신다면 댓글과 구독으로 함께 소통해요~~
네이버 앞에 너무도 미약한 티스토리이지만 티스토리 수익을 위해 다 같이 화이팅해요!!
티스토리 블로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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