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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랫동안 진행해온 이민준비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그 시간을 어찌 기다리나 싶었는데 세월은 흘러 장장 13년 가까운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서류 준비를 위해 이런저런 정보를 검색하던 때보다는 가벼운 마음이지만 여전히 신경쓸거리 많은 것들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최근 준비는 한국생활 정리와 수화물관련 ..

다 정리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금융 관련 자료들과 내 명의의 자동이체, 연금, 보험 등을 정리하고 어떤 짐을 어떻게 가지고 갈지 그나마 내 생필품만 정리하면 되서 짐이 간단할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

델타항공 티켓을 예매(그나마 저렴한 가격때문에) 했더니 1인당 기내 반입용 가방, 캐리어, 수화물 23kg 1개로 한정되어 짐싸는 것이 꽤 어렵다.

선물용으로 구입한 멸치, 생김, 미역, 오징어만 해도 수화물 가방 2개 분량이라서....

23kg 수화물 1개까지는 무료이지만 무게가 오버할 경우 32kg까지는 10만원 추가, 23kg의 수화물을 추가할 경우 개당 20만원을 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애틀란타 날씨가 한국보다 따뜻한 것을 감안하여 한겨울용 코트와 기모바지, 두꺼운 옷들은 이미 우체국 선편(우체국 상자 5호, 맥시멈 20kg 74000원)을 이용해 부쳐둔 상태이다.

코로나 전에는 빠르면 20일 만에도 도착했었는데 우체국직원분이 2달에서 4달은 감안하셔야 한다고 안내한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에는 지금 입을 옷 몇가지와 속옷, 양말, 봄옷, 책, 화장품, 신발, 가방 등등 싸야할 물건들이 남겨져 있고 얕디 얕은 영어에 대한 부담감과 그리운 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남겨져 있다. 

 선물을 넣은 3단 이민가방이 무게는 맞췄지만 공간이 남아있는 상태라 책이나 다른 것들로 무게를 더 채우고 캐리어와 기내로 들고 갈 여행가방에 옷들을 정리해도 짐이 다 정리가 안되면 단프로 6호 상자를 추가로 더 가져갈 요량으로 방금전 쿠팡에서 상자를 구매했다. 

 

이민을 준비하는 누군가를 위해 가족초정이민 승인까지의 타임라인과 신체검사후기도 자세히 남겨야 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아직까지는 시간이 녹록치 않다.

다음주에는 해외이주공사에 들로 이주신고(국민연금 반환을 위해)를 할 예정이다.

건강검진과 치과방문도 마무리 해야 되고... 

내일부터는 절대로 미뤄지는 일 없도록... 만전을 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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