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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활하는 곳은 애틀랜타인데요. 

한국보다 더 따뜻한 기후라서 추위를 극도로 싫어하는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에요. 다만 건물 안 에어컨의 영향으로 항상 춥다는 게 함정이지만요.. 

처음에 이곳에서 차를 샀을때 차에 엉뜨 옵션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 갔어요. (사실 없는 건 아니고 한국처럼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 게 아니라 고급형을 구매해야 옵션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더라고요. 엉뜨하나 때문에 몇천 불 더 내서 한 단계 위의 차량을 구매하자니 무언가 손해 보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이곳에서 몇 해 지내다 보니 한겨울에도 엉뜨가 없어서 너무 추어 못 견디겠다 정도의 날씨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따뜻한 날씨이다 보니 여름에는 엄청 더워요. 햇살이 따갑다는 표현이 맞겠죠. 하지만 습하지는 않아서 뙤약빛에 나가지만 않는다면 너무 덥다는 느낌은 안 들더라고요. 건조함을 잘 느끼는 전 가끔씩 비 오기 전이나 비 온 후의 습함이 오히려 좋기도 합니다. 이렇게 덥고 건조한 날씨이다 보니 선크림을 안 바르고 나가면 바로 피부가 타는 느낌도 강하고요. 그래서 얼굴에만 열심히 자외선 차단 지수 50의 선크림을 바르고 파운데이션등 화장을 했더니 가끔 화장을 하다 깜짝 놀라요.. 얼굴과 목의 색이 너무 달라서요 ㅠㅠ

챙 넓은 모자랑 양산 등을 활용하면 되지않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양산 쓰고 다니는 분은 한분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챙 넓은 모자 쓰고 있으면 한국에서 오신 지 얼마 안 된 분이구나 싶달까요? 

여기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가족들의 얼굴 잔주름을 보며 나는 저리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기초부터 메이크업까지도 보습력이 좋은 화장품들을 이용한 탓에 미국 친구들에게 니 피부는 왜 이렇게 좋아? 반짝반짝 빛이나! 이런 얘기들을 듣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애국심을 발휘하지요.

이렇게 열심히 썬크림을 바르고 화장을 하지만 그래도 미국 햇빛에서 안전하기는 어려웠나 봅니다. 얼마 전에 타주에서 사는 동생이 놀러 와 하는 말이 

"언니 비타민C 좀 열심히 먹어. 잡티가 너무 많아" 라고 하더라고요. 

 

미국이 또 영양제 천국의 나라 아닙니까? 그 말을 듣고 사다놓고 방치하던 비타민C를 세알 먹어줬습니다.

 

다음에는 얼마전에 구입한 한국에서 핫했던(지금도 핫할까요?) 아이라이너  캣본디 아이라이너 ( kvd tattoo liner ) 사용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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