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반응형

유튜버 신사임당을 통해 알게 된 존리.

주식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으면서도 흔히 말하는 치고 빠지는 기술도 없고 돈도 없기에 늘 주식은 먼 꿈처럼 느껴졌다.

 

10여 년 전쯤 읽었던 책 중에 주식 적금을 들라는 글이 있었다.

그때는 정말 주식 적금이 있는 줄 알았고 증권사 창구에 가서 문의를 했더니 그런 상품은 없다는 것이었다.

지금에서 생각하니 다달이 적금 붓듯 주식을 사 모으라는 이야기였던 것을...

 

존 리 님을 처음 봤을 때는 주식시장을 홍보하는 펀드매니저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끝까지 봤을 때 내가 정말 원하던 재테크 방법을 제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포털을 검색해서 이분이 메리츠증권 대표라는 것을, 미국에서 펀드매니저로 성공한 분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미 자신의 운용철학을 바탕으로 한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것이 바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나 역시 한때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기 계발서도 열심히 읽었고 그 책들에서 제시하는 자신의 몸값 올리기를 실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며 열심히 살았던 듯싶다.

하지만 내가 꿈꿨던 만큼의 결과가 도출되는 것은 아니었다.

 

늘 목이 마르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때...

그래 인생은 운칠기삼이야.

내 운명이 이 정도밖에 안되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때부터는 다시 미니멀리즘을, 내 꿈과 희망을 소박하게 줄여나가기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넓은 집보다는 작은 집을, 큰 차보다는 경차를, 최저시급의 월급에 만족하기, 부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기 등등.

 

부자가 되고 싶어 해야 부자가 된다는 존 리의 부자되기 습관.

한동안 가슴속 깊이 꽁꽁 묻어 두었던 부자 열망이 스멀스멀 올라오게 만들어 준 책.

존 리 님이 제시한 부자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20여 년의 사회생활 후 내가 깨달은 점을 이 책에서 발견했을 때 무척이나 반가웠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었구나... 

 

불황으로 취직이 어려웠던 1980년대의 미국에서 실제로 큰돈을 번 이들은 취직한 사람들이 아닌, 취직 방법을 주제로 책을 쓴 사람들이었다는 사실도 우리가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 말은 끊임없이 나를 유혹하는 다양한 교육들에 대한 일침이기도 하다.

블로그로 돈 벌기,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 쿠팡 파트너스로 부업하기 등등.

많은 부업 또는 돈 버는 방법들에 대한 교육들은 계속해서 나를 유혹한다. 

저 교육들을 듣고 실행하면 더 많은 돈을 버는데 가까워지지 않을까?

물론 그 교육들의 전문가들은 실제로 그 방법으로 수익을 낸 분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분들은 부업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강의를 함으로써 큰돈을 벌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노동과 시간을 제공해서 받는 월급은 한정되어 있고 확장성이 없다. 우리는 우리가 노동하는 시간에 자본도 일하게끔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주식을 소유하는 것은 회사를 소유하는 것과 같다.

내가 투자한 노동력과 시간만큼 돈을 받는 것에 대한 한계성.

그러한 일들이 확장성이 없다는 사실은 몇 년 전부터 생각하던 바이다.

어쩌면 그런 한계성을 뚫고자 지금 블로그를 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주식투자는 재테크가 아니다. '테크닉'이 아니란 뜻이다.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한참 전에 산 책이 있다.

'미국 배당주 투자'

미국 주식들은 한국 주식에 비해 배당 제도가 잘 확립되어 있기 때문에 배당 수익을 위해 미국 주식투자를 한다는 이 책은 적어도 70살까지는 일하고 싶어 하는 나에게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작은 집에서 작은 차를 타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소소한 것들에 행복을 찾다 보면 최저시급을 받더라도 조금은 남는 돈이 있지 않을까.. 그러한 돈으로 조금씩 주식을 사모아 아들에게 남겨줄 수 있다면 이걸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일 거야!!

 

자식에게 남길 유산보다 내 남아있는 삶을 책임질 자금부터 모아야 한다는 현실감이 뼈를 때리지만 말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여유자금을 '쓰고 남은 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신에겐 여유자금이 없다고 여긴다.
하지만 여유자금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소비를 하기 전에 '노후를 위해 미리 떼어놓는 돈'이다.
월급의 10%, 20%를 노후 준비금으로 따로 떼어놓는 것이다. 

 

 

존 리가 말하는 주식의 매도시점!!

 

첫 번째 주가가 회사가치보다 과도하게 오르거나, 시장에서 소위 테마주 등으로 불리며 유행에 따라 올랐을 경우

두 번째 지배구조의 심각한 변화 등 회사를 장기적으로 보유할 이유가 없어진 경우

세 번째 사고 싶은 다른 좋은 주식이 생겼을 때

 

 

자신의 자산과 부채를 기록해 자신의 상황 판단하기.

지출보다는 수입이 많은 라이프가 부자가 되는 방법의 기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다.

 

복리의 마법.

 

천만 원을 5%로 1년 투자 시 이자는 50만원이다. 하지만 30년 후에는 4천 3백여 만원이 된다.

천만원을 10%로 1년 투자시 이자 포함 1,100만 원이지만 30년 후에는 1억 7천4백5십여 만원이 된다.

 

이 수치를 보며 정말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30년 전에 천만 원의 돈을 복리의 마법에 잘 얹어 놓았더라면 난 2억에 가까운 자금을 쥐고 있었을 테니 말이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에서는 3장에 걸쳐 부자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1장에서는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금융문맹, 돈을 드러내놓고 좋아한다 표현 못하는 관습, 원금보장에 대한 집착, 주식을 하면 망한다 등의 주식에 대한 편견 등이다.

 

2장에서는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방법들

은퇴 후 50년을 위한 준비, 금융문맹이 깊어 부동산에 올인한 일본의 실패를 통해 배울점, 사교육에 쏟아 붓는 돈을 주식선물을 통해 자녀를 자본가의 길로 이끌것, 복리의 마법을 위해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것

 

3장은 경제독립을 위한 10단계이다.

그 중 4단계 매일 1만 원씩 여유자금을 만들어 투자해라.

자신의 자산과 부채 현황을 파악하고 수입지출 현황을 정리함으로써 부채를 줄여가고 그 다음 단계로 매일 1만 원씩 여유자금을 만들어 투자하라는 것이다. 

1만 원이라 하면 큰 돈 같지만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을 손수 내려 마시거나 매일 사먹는 점심을 도시락으로 대체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액수이다.

 

투자를 위한 자금, 즉 여유자금을 최대한 많이 마련하기 위한 매일 1만 원씩 모은 돈은 장기적으로 가장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곳에 투자되어야 한다. 
투자했다가 혹시 원금을 잃게 될까봐 사람들은 두려워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이 오히려 노후준비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여유자금으로 비축해야 할 돈은

 

20대는 수입의 10%,

30대는 15~20%,

40대는 25~30%,

50대는 30~40%,

60대는 50% 이상을 비축해야 한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연금저축 장점'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방법.(유태인의 금융 교육법이라고 함)

 

백일이나 돌, 생일, 학교 입학 졸업 등 선물을 할때 물건보다는 주식이나 펀드를 선물하자.

가방이나 시계, 핸드폰 대신 주식이나 펀드를 사주고 투자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 그것이 바로 훌륭한 경제 교육이라고 한다.

미국의 장난감 가게에는 장난감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4%의 룰에 의하면 한달에 330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0억의 은퇴자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연금저축펀드의 장점과 고르는 방법 소개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끝을 맺는다.

 

부자되기 습관을 위한 책이지만 은퇴 이후 노년의 경제력을 위한 중요한 방향 제시라는 생각이 든다.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것은 노후의 삶을 잘 영위하기 위함일 테니까 말이다.

 

♥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부자가 되기 위한 좋은 습관을 갖길 바랍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